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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정’ 김경문·日이나바 감독, 올림픽 연기로 ‘계약 연장’ 필요

2020 도쿄올림픽이 연기되면서 한·일 야구 대표팀 감독들의 계약 연장이 필요해졌다. 도쿄올림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연기가 결정됐다. 금메달을 노리던 한일 양국의 야구 대표팀도 도전을 1년 미뤘다. 한국과 일본 모두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상황. 한국은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준우승하면서 티켓을 땄고, 일본은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진출이다. 예정대로라면 엔트리 확정, 타국 전력 분석으로 바쁜 시기를 보내야 할 대표팀 감독들이지만 올림픽이 연기되면서 당분간 휴식을 취하게 됐다. 대신, 대표팀의 운영 주체인 한국야구위원회(KBO), 일본야구기구(NPB)는 새로운 과제를 안았다. 김경문 한국 감독, 이나마 아쓰노리 일본 감독 모두 계약기간이 당초 올해 열리는 도쿄올림픽까지였다. 그러나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자연히 계약도 연장해야 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아직 한일 양국 모두 대표팀보다 닥쳐 있는 현안이 중요하다.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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