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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수도권 감염 퍼지면 위기 헤어날 수 없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수도권에서 감염이 대규모로 퍼지면 지금 서구 여러 나라가 겪는 위기가 우리에게도 닥쳐올 수 있다”며 “지난 대구·경북 위기는 모두의 협력과 응원으로 극복했어도 다시 찾아오는 위기는 헤어날 방법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여기서 느슨해지면 감염이 확산될 것이 분명하기에 불가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을 선택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호소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 당초 5일 종료 예정이었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2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50명 아래 수준으로 낮춰서 중환자 집중치료를 위한 정상 의료체계를 가동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이 목표를 달성한 뒤 ‘사회적 거리두기’보다 피로도 수준이 낮은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지난주말 화창한 날씨를 맞아 나들이를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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