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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측 “불행과 마주한 김희애 선택, 오늘 또 질주”

‘부부의 세계’ 측 “불행과 마주한 김희애 선택, 오늘 또 질주” 김희애가 지옥 같은 고통과 들끓는 감정을 끌어안고 닥쳐온 불행과 마주한다. JTBC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연출 모완일, 극본 주현,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진은 3회 방송을 앞둔 3일, 지선우(김희애 분)와 여다경(한소희 분)의 우연한 만남을 포착했다. 주체할 수 없는 감정에 흔들리는 지선우의 시선이 그녀의 선택을 궁금하게 한다. ‘부부의 세계’는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배우들의 열연과 밀도 높은 스토리,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치밀하게 쌓아 올린 감정선이 휘몰아치며 눈을 뗄 수 없는 웰메이드의 품격을 드러냈다.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올킬’했고 호평이 쏟아졌다. 원작 방송사인 BBC 측에서도 배우들의 연기와 완성도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믿었던 남편 이태오(박해준 분)와 친구들의 배신에 이어 여다경의 임신까지 밝혀지며 지선우의 세계는 산산이 깨어졌다. 완벽한 줄 알았던 자신의 세계가 거짓 위에 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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