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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美국방에 무급휴직 중인 ‘韓근로자 인건비’ 지급 요청

한미 국방장관이 6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 간 방위비 분담 문제를 논의한 가운데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미측에 현재 무급휴직 중인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 일부를 우선 지급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이날 군 당국 등에 따르면 한미 국방장관 간 통화는 에스퍼 장관이 먼저 요청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방위비분담금협정(SMA)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김칫국 마시다’라는 글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논란을 자초한지 5일 만이다. 양 장관은 통화에서 SMA 협상이 상호 동의 가능하고 공정한 수준에서 결정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의견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 장관은 “SMA 협상 타결 지연이 한미동맹의 안정성과 연합방위태세 유지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며 “협상 타결 이전이라도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 일부를 우선 지급하는 방안을 미국 정부가 수용해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미측의 반응은 정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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