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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前 국장 “미국 실제 확진 10~20배, 최다 1575만명 감염”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수가 공식 집계보다 10~20배 많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직 보건당국 관계자의 주장이 나왔다. 미 정부가 자주 인용하는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21일 오후 5시38분(미 동부시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2만104명이고, 사망자는 4만4228명이다. 그런데 이 전직 당국자의 주장이 맞다면 확진자는 800만~1575만명에 이른다. 이는 전 세계 확진자 수(255만3853명)보다 최대 6배 많은 수치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스콧 고틀립 미 식품의약국(FDA) 전 국장은 21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 박스’에 출연해 “실제 존재하는 것보다 진단이 적게 나타나는 현상(under-diagnosis)이 확실히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틀립 전 국장은 “미국의 실제 환자 수는 공식 수치의 10배 정도”라며 “아마도 감염자 10~20명 중 1명꼴로 진단을 했을 것이다. 현재 믿을 만한 연구에서도 그렇게 나타나고 있다
by FDA 前 국장 “미국 실제 확진 10~20배, 최다 1575만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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