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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 음성땐 괜찮다지만…” 내일 유치원·초1~2 등교 ‘긴장’

고3에 이어 27일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의 ‘2차 등교 개학’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문을 걸어 잠근 학교들이 나오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6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마곡엠벨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에 근무하는 강사 A씨(29·여)가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A씨로부터 미술학원에서 대면수업을 받은 인근 예일유치원 재원생 B군(5)이 하루 만인 25일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혼란이 일었다. A씨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매일 학원에서 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방역당국은 A씨와 접촉한 유치원생·초등학생 91명, 강사 3명, 학부모 2명 등을 포함해 유치원 방문객까지 총 113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해 26일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확진자가 나온 예일유치원은 예정된 날짜에 등교 개학을 맞지 못하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B군이 유치원에서 다른 반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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