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Instagram

3년 전 日에서 서로 ‘특별하다’했던 최용수와 김남일의 충돌

사람 일이라는 게 참 알 수가 없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과거 같은 방향을 바라봤던 동지였는데 이렇게 빨리 적으로 충돌할 것인지는 당사자들도 예상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대표팀에서 오랜 시간 한솥밥을 먹던 선후배 관계는 차치한다. 불과 3년 전, 한 사람은 감독으로서 또 한 사람은 그 감독을 보좌했던 코치로 호흡을 맞췄던 이들이 2020년 5월 적으로 지략 대결을 펼친다. 어느덧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 된 ‘독수리’ 최용수 감독과 이제 겁 없는 도전을 시작하는 ‘남메오네’ 김남일 감독이 K리그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FC서울과 성남FC, 성남과 서울이 31일 오후 4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서 격돌한다. 이번 라운드 최고의 매치업이다. 1라운드 패배 후 2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는 FC서울, 개막 후 3경기에서 1승2무 무패를 달리는 성남, 좋은 흐름 속에서 겨루는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다. 아무래도 스포트라이트는 양 팀 벤치를 지키는 지도자들에게
by 3년 전 日에서 서로 ‘특별하다’했던 최용수와 김남일의 충돌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