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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도 車생산 ‘빨간불’…코로나19발 수출절벽 이어져

6월에도 국내 자동차 생산이 삐걱거릴 전망이다. 수출 부진으로 기아차 광주공장이 다음달 5일까지 1주일 더 휴업을 하기로 하면서 지난 2월 중국 와이어링하네스 부품 부족 사태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생산중단 상황이 6월까지 이어지게 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광주2공장은 노사협의회를 통해 다음달 5일까지 1주일간 휴업을 연장키로 했다. 기아차 광주2공장은 수력수출차량인 스포티지와 쏘울이 생산되는 곳이다. 기아차의 이번 결정으로 기아차 광주2공장에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와 금호타이어 등이 연쇄 공장 가동 중단 등 어려움을 겪게 됐다. 기아차의 이번 휴업 결정은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수출 절벽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등 전세계에서 실업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주요 자동차 생산국들의 완성차 공장 가동률은 한 달만에 28.8%에서 83.5%로 상승하며, 글로벌 경쟁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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