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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한밤중 사드기지 ‘기습’ 지상수송…“노후장비 교체”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한밤중에 기습적으로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노후장비 교체를 위한 지상수송을 진행했다. 이번 지상수송은 전날 늦은 오후부터 시작해 밤새 진행됐고, 이날 오전 7시 이전에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 같은 사실을 이날 새벽 4시 30분에 공지했다. 국방부는 “이번 지상수송은 성주 기지에서 근무하는 한미 장병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일부 노후된 장비를 교체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상수송은 주변 여건을 고려해 최대한 안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지난해 8월부터 사드 기지 내 장병 숙소의 생활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지상수송도 이 같은 공사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사드기지 반대 주민들과 마찰을 피해 헬기를 통해 자재를 운반했지만 이번에는 일부 대형 장비들로 인해 지상수송을 하게 됐다는 게 국방부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성주 기지 주변에는 경찰병력이 배치됐고, 사드기지 공사를 반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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