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장·정치인들 “트럼프 때문에 상황 더 악화…입 닫아라”
흑백갈등 시위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의 주요 도시 시장들과 민주·공화당 소속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입 좀 닫아라”라고 공개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트윗 때문에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애틀랜타 시의 키샤 랜스 보텀스 시장은 31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2017년 버지니아주 샬럿츠빌에서 발생한 백인 우월주의 집회 참가자들과 반대 시위자들 간의 유혈 충돌 사건을 언급하면서 “샬럿츠빌이 재연되는 것같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인 보텀스 시장은 샬럿츠빌 사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양측 모두에 매우 좋은 사람들이 있다”라며 백인 우월주의자들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했던 것을 지적하며 “그(트럼프)의 말이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 그저 조용히 있어야 할 때가 있는데, 그가 조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용히 있을 수 없다면, 좋은 감각과 양심을 가진 백악관 내의 누군가가 대통령 앞에 프롬프터를 세워놓고 최소한 옳은 말을 읽게 만들어야 한다”고
by 美 시장·정치인들 “트럼프 때문에 상황 더 악화…입 닫아라”
by 美 시장·정치인들 “트럼프 때문에 상황 더 악화…입 닫아라”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