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없이 경기’… 표류하는 한화, 끝없는 추락 속 14연패 위기
경기를 해야 하는데 투수코치와 타격코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 모습은 지상파 중계를 통해 고스란히 안방의 팬들에게 전해졌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비정상적인 코치진 보직 변경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한화는 전날(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장종훈 수석코치, 김성래 타격 메인 코치, 정현석 타격 보조 코치, 정민태 투수 메인 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한꺼번에 말소했다. 아울러 1군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는 박정진 불펜 코치까지 내보냈다. 이들은 6일 경기장에 출근한 뒤 엔트리 말소 소식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당한 건 이들을 대체할 코칭스태프 없이 그대로 경기를 치렀다는 점이다. 한 감독이 외롭게 덕아웃에서 선수단을 지휘하는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질 정도였다. 결국 한화는 2-14로 대패하며 1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는 한화 구단 단일 시즌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1-2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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