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폭력’ 연간 2만건 육박…경찰, 적극 대응 나선다
경찰이 여성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젠더폭력’ 중 하나인 데이트폭력 근절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약 2개월 간 ‘데이트폭력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일부 데이트폭력 피해자들은 가해자와 ‘연인 관계’라는 특성상 데이트폭력을 개인이 감당해야 할 몫으로 생각해, 심각한 위협을 느끼기 전에는 신고나 도움을 요청하는 데 소극적이다. 그러나 데이트폭력은 폭행·살인·감금·성범죄 등 강력범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상담기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는 것이 경찰 설명이다. 경찰이 지난 2016년부터 전국 경찰관서에서 데이트폭력 근절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집중 대응한 결과, 데이트폭력은 연간 1만여건씩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17년 1만4136건이었던 데이트폭력 신고 건수는 2018년에는 1만8671건으로, 지난해에는 1만9940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데이트폭력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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