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도민 51.7% “올림픽 취소하거나 다시 연기하자”
일본 수도 도쿄도민 가운데 절반 이상이 내년 7~9월로 연기된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재연기 또는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쿄신문이 내달 7일 도쿄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26~28일 사흘 간 도쿄도내 유권자 1030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문제와 관련해 응답자의 27.7%가 ‘취소해야 한다’고 답했고, ‘내후년 이후로 재연기해야 한다’는 응답자 비율도 24.0%나 됐다. 즉, 전체 응답자의 51.7%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내년 개최가 어렵다고 보고 있다는 얘기다. 반면 ‘계획대로 올림픽을 내년 여름에 개최해야 한다’는 15.2%, ‘대회 간소화·무관중 경기 등 운영방식 변경을 통해 개최해야 한다’는 31.1%로 전체 응답자의 46.3%는 어쨌든 내년엔 올림픽을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은 당초 올 7월부터 도쿄도를 비롯한 일본 수도권 일대와 홋카이(北海)도, 후쿠시마(福島)·미야기(宮城)현 등지의 경기장에서 치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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