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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9일 복귀전 치를까?… ‘한미일 400세이브’는 시간 걸릴듯

‘끝판대장’ 오승환(39)이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돌아온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로 이적하기 전인 2013년 이후 7년만이다. 오승환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해외 원정도박에 따른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끝냈기 때문이다. 삼성과 계약한 지난해 42경기, 올해 나머지 30경기 징계를 각각 소화했다. 이날 대구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모여들 예정이다. 경기를 앞두고 오승환의 복귀 인터뷰가 진행되기 때문. 지난 2일부터 1군 선수단과 동행하고 있던 오승환은 그동안 밀려든 인터뷰 요청을 정중히 거절하며 공식 복귀가 결정된 후 입을 열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오승환은 설명이 필요없는 선수다. 2005년 단국대학교를 졸업하고 삼성에 입단, 그 이듬해부터 팀의 마무리로 자리잡으면서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소방수로 우뚝섰다. 리그 최다인 통산 277세이브를 기록한 뒤 2014년부터는 일본과 미국 등 해외무대에서 활약했다. 한미일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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