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위비 불만’ 독일에 주둔 미군 9500명 철수 명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방위비 증액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여온 독일에 주둔하는 미군 3만5000명 가운데 9500명을 철수시키라고 명령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9월까지 독일 주둔 미군 수천명을 감축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독일에 있는 미군을 항시 주둔 병력과 순환, 임시 배치를 포함해 2만5000명 규모로 제한하는 것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현행 방식으로는 독일에 있는 미군이 부대 교대와 훈련 동원 병력을 합쳐서 최대 5만20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한다. 독일 주둔 미군의 감축 명령은 최근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 보좌관이 서명한 백악관 메모랜덤(각서)를 통해 내려졌다. 얼마전 국가정보국장 대행에서 물러난 리처드 그리넬 전 독일 주재 미국대사는 오랫동안 메르켈 정부가 자국을 지키는데 필요한 방위비 지출을 하지 않는다며 주둔 미군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 사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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