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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세일 첫 주말 반갑긴 한데…거리두기는 곳곳서 붕괴

정부가 침체된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동행세일’을 시작한 첫 일요일인 28일 서울 시내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백화점·대형마트 등 유통업계는 모처럼 늘어난 손님과 매출에 활짝 웃으며 활기찬 모습을 보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걱정하는 시민들은 우려감을 드러냈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백화점에는 매장마다 동행세일을 실시한다는 안내가 붙었다. 에스컬레이터는 다른 층의 매장으로 이동하기 위한 손님들로 북적였다. 백화점의 한 의류 매장 직원인 50대 A씨는 “동행세일 시작하면서 손님이 부쩍 늘었다”며 “우리 매장도 그렇지만 일단 백화점 안에 돌아다니는 손님이 많아진 것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다른 남성복 매장 직원도 “고객 수와 매출이 당연히 늘었다”며 “코로나19 때문에 방문하지 않던 손님들이 이번 세일로 어느 정도 돌아온 것 같다”며 기뻐했다. 살 만한 양말이 있는지 알아보던 손님 정모씨(42)는 “세일 기간이라서 이것저것 볼 겸 백화점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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