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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탄희 “정신이 마비되는 듯…공황장애 재발, 잠시 국회 떠난다”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생긴 공황장애가 재발해 잠시 국회를 떠나 안정을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몸과 마음의 상태를 국민들께 솔직히 고백하는 것이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도리이자 책무인 것 같아 용기를 내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한숨도 제대로 못 자고 새벽 2시에 온몸이 식은땀으로 흠뻑 젖은 채 깨어나는 날의 반복”이라며 “장기간 극도의 불면 상태가 누적되면서 점점 몸이 말을 안 듣고, 일시적으로 정신이 마비되는 듯한 순간이 찾아오고 있다. 얼마 전부터는 글을 읽거나 오래 대화에 집중하기가 어렵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정신의학적으로는 절대 안정을 취하고 우선은 일을 멈춰야 한다고 한다”면서도 “그럼에도 저는 여전히 국회에서 하고 싶은 일이 정말 많다. 공직사회 개혁의 과업에 열정적으로 동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지만 현재 제 몸과 마음 상태는 그것을 따라오지 못하는 상황임을 인정하지 않을
by 이탄희 “정신이 마비되는 듯…공황장애 재발, 잠시 국회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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