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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틸 수 있을까”…강남 부동산 추격매수 없는 이유

절세용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서울 강남권 아파트 매매가격의 하락폭은 줄어들고 있지만 더 이상의 매수세가 붙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미래 경제상황에 대한 불안함과 여대야소 정국에서 부동산 규제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의구심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3월 다섯째 주 하락전환한 이후 9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오다 지난주 보합으로 돌아섰다. 하락세를 이끌어오던 서울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하락폭이 줄어들고, 9억원 이하 중저가 단지들에서 상승세를 보인 게 주효했다. 지난주 서초구(-0.09→-0.04%), 강남구(-0.08→-0.03%), 송파구(-0.04→-0.03%), 강동구(-0.05→-0.04%) 등 강남4구 전역에서 낙폭이 둔화됐다. 보유세 기준일인 6월1일이 지나감에 따라 급매물이 소진된 영향이다. 하지만 강남권 부동산 시장은 급매물 소진 후 호가가 오르면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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