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폭염에 소극적 학교 냉방…한여름 무더위엔 어쩌나
연일 30도 안팎의 초여름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학교의 소극적인 냉방 대책 탓에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에어컨을 가동할 때 창문을 닫아도 된다는 지침을 내놨지만, 현재 일선 학교에서는 비말 감염을 우려, 풍량을 가급적 약하게 유지하고 선풍기도 사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무더위가 계속된다면 냉방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거리두기를 위해 책상 간격을 1m 이상으로 뒀다고 해도, 미약한 냉방 속 밀집된 공간에 많게는 20명 이상이 모여 있고, 마스크를 써야 하는 탓에 교실은 그야말로 찜통이다. 게다가 쉬는 시간마다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켜야 하는 탓에 미세먼지나 꽃가루 등 호흡기 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지만, 공기청정기 등을 가동할 수 없다는 점도 걱정을 더한다. 일각에서는 창문을 모두 개방하고 선풍기 등으로 대체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지만, 기온이 더 오르기 전까지는 지금의 냉방 지침이 효율적이라는 의견과 맞물려 교육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by 초여름 폭염에 소극적 학교 냉방…한여름 무더위엔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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