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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악 ‘감시도시’ 베이징…상위 20개 도시 중 18개 ‘중국’

세계에서 가장 감시가 심한 20개 도시 가운데 18개가 중국 도시들이고, 전 세계에서 작동되고 있는 감시 카메라의 절반 이상이 중국에 설치돼 있다고 영국의 기술전문 웹사이트 컴패리텍(Comparitech)의 조사에서 드러났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중국 수도 베이징은 115만대의 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인구 1000명당 60여대가 설치돼 가장 많은 감시 카메라가 설치된 곳으로 꼽혔으며, 상하이가 100만대로 그 뒤를 이었다. 중국 중부 산시(山西)성의 타이위안(太原)과 상하이 인근 장쑤(江蘇)성의 우시(武西)는 1인당 설치된 카메라 대수가 가장 많은 도시로 꼽혔다. 400만명 가까운 인구의 타이위안에는 약 46만5000대의 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이것은 1000명당 110대 꼴이다. 상위 20개 도시들 가운데 중국 도시가 아닌 곳은 3위의 런던과 16위의 인도 하이데라바드 2곳뿐이었다. 지난 2017년 중국 관영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중국이 설치한 영상
by 세계 최악 ‘감시도시’ 베이징…상위 20개 도시 중 18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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