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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일본인 명의 귀속재산 33필지 국유화 추진

부산 서구에 마지막 남아있던 일제강점기 일본인 명의의 귀속재산 33필지(공시지가 2억8000만원 상당)가 72년 만에 국유화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구는 올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해왔던 일본인 명의 귀속재산 국유화 추진 조사를 지난달 모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일본인 명의 귀속재산은 광복 후인 1948년 9월 ‘한·미 간 재정 및 재산에 관한 최초 협정’에 따라 우리 정부에 이양된 대한민국 영토 내 모든 일본인·일본법인·일본기관 소유의 재산을 말한다. 정부는 그동안 귀속재산에 대해 국유화 조치했으나, 서구는 누락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자체 조사를 벌인 끝에 이같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 구는 이를 위해 토지(임야)대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4만1100여 필지 중 1차로 소유자의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1313필지를 걸려냈고, 소유자가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33필지를 국유화 추진 대상으로 특정했다. 또 구 토지대장 창씨개명기록 조사, 일본인 성씨 확인 사이트 조사, 한국사데이터베이스의
by 부산 서구, 일본인 명의 귀속재산 33필지 국유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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