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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베이스볼] 장원삼·유원상·홍상삼의 증명, 끝은 새로운 시작이다

“시즌이 끝날 때쯤 사무실로 들어오라는 단장님의 연락을 받았다. 몇 달 전부터 방출을 어느 정도 예감했지만 그 얘기를 실제로 듣는 순간 머리가 띵했다. 어떻게 먹고 살지 막막한 채 며칠을 보냈다.”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선수도 방출 통보 앞에선 약해진다. 당장 생계 걱정부터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싶다는 개인의 희망이 사라진다는 비참함까지 겹친다. 하지만 모든 방출이 끝은 아니다. 올 시즌 이러한 감동 스토리를 보여주는 선수가 여럿 있다. 장원삼(37·롯데 자이언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데뷔해 2012년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한 시대를 풍미했다. 통산 356경기에서 거둔 121승은 역대 좌완 최다승 4위다. 그러나 2019시즌 도중 LG 트윈스에서 방출됐다. 과거에 머무는 대신 자존심을 버렸고 롯데에 입단 테스트까지 받아가며 재기를 꿈꿨다. 경기도 이천에서 경남 김해시까지 직접 차를 몰고 내려간 열정에 롯데도 가능성을 봤다. 장원삼은 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야수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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