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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성소피아, 모스크 전환‘ 유감” vs 터키 “내정 문제”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일(현지시간) 터키 정부가 이스탄불 명소 아야 소피아(그리스어로는 ‘하기아 소피아’)의 용도를 박물관에서 모스크(이슬람 사원)로 바꾸기로 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12일 바티칸뉴스와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다 주일(sea sunday)’을 맞아 예배를 집전하면서 “(모스크로 바뀐) 아야 소피아를 생각하면 매우 슬프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전 세계 선원과 선원 가족, 관련 사역자를 위한 공동 기도주일인 바다 주일은 이스탄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곱씹게 만든다면서 유감을 드러냈지만 그외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요한 사우카 세계교회협의회(WCC) 의장은 지난 11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상호이해와 존중, 대화와 협력을 증진하고 적대와 분열을 피하기 위해 아야 소피아의 용도 전환을 재고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WCC는 개신교와 정교회, 성공회 교회 등으로 구성된 단체다. 아야 소피아
by 교황 “성소피아, 모스크 전환‘ 유감” vs 터키 “내정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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