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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노스 캐롤라이나주에서 100년만에 규모 5.1지진

미국 동부의 노스 캐롤라이나주에서 9일 아침 8시 07분(현지시간) 100여년 만에 규모5.1의 강진이 발생, 주택가와 상가를 뒤흔들었다고 그린빌 소재 국립기상청이 발표했다. 이에 앞서 몇 시간 전에는 훨씬 약한 예진들이 여러 차례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직까지 중대한 부상이나 피해는 보고된 것이 없지만, 일부 건물에 균열이 가는 등 스파르타 시내가 피해를 입었고 도로에도 일부 갈라진 곳이 생겼다. 소셜 미디어에는 식료품점 내부의 선반들이 떨어져 나온 사진이 올라왔다. 미국지질연구소(USGS)는 앞으로 일주일에 걸쳐서 여러 차례 여진이 발생할 것으로 예고하고, 규모 3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도 45%라고 발표했다. 일요일의 지진 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강한 지진이 일어날 확률은 1% 정도라고 밝혔다. 스파르타 일대가 포함된 앨러게니 카운티는 9일 오후부터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이 곳 주민 마이클 헐은 집 앞의 차도에 서있었는데 갑자기 한 무리의 사슴들이 달려가는 것을 보았다.
by 美 노스 캐롤라이나주에서 100년만에 규모 5.1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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