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충격의 5볼넷…두 번째 등판서도 1⅔이닝 조기강판
오타니 쇼헤이(26·LA 에인절스)가 두 번째 등판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1⅔이닝 5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2회초 이닝을 다 마치지 못한 채 호세 로드리게스로 교체됐다. 1회초에는 삼진 1개 포함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하지만 2회초, 선두타자 마이클 브랜틀리를 시작으로 3연속 볼넷으로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한 뒤 다소 안정을 찾은 오타니는 카일 터커와 잭 메이필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기는 듯 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더스틴 가노를 상대로 다시 볼이 많아지며 볼넷을 허용, 선제점을 내주더니 조지 스프링어에게 연속 밀어내기 실점을 내줬다. 충격적인 볼넷 5개다. 피안타는 없었지만 좀처럼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한 오타니는 결국 즉각 교체됐다. 첫 등판 0이닝 5실점 굴욕에 이어 이번에도 제구 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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