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서 영향력 1위 국가는 미국, 2위는 중국…한국은?

아시아 지역에 영향력을 미치는 국가 순위에서 한국이 지난해에서 한 계단 내려간 7위를 차지했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호주의 싱크탱크 로위연구소가 발표한 ‘2020 아시아파워지수’ 보고서에서 한국은 31.6점으로 7위를 차지했다. 1위부터 6위는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러시아, 호주가 차지했다. 호주는 지난해는 7위였지만 한국을 제치고 6위로 올랐다. 아시아파워지수는 경제자원과 관계, 군사능력 및 국방 네트워크, 외교·문화적 영향력, 복원력과 미래자원 등 8개 범주의 128개 지표를 활용해 26개국을 대상으로 아시아에 영향을 미치는 순위를 매긴다. 지난해 한국은 32.7점을 받았지만 올해는 1.1점 내려갔다. 미래 자원 부문은 1.0점 올랐지만 문화적 영향력은 4.5점 떨어졌다. 북한은 지난해 16위에서 올해는 17위를 차지했다. 로위연구소는 평가에서 한국이 코로나19에 대해 잘 대처했지만 올해 전체 점수가 내려간 18개국 중 하나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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