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자뷔?’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16강서도 선심 맞혀
노박 조코비치(33·세르비아·1위)가 또 경기 도중 선심을 공으로 맞혔다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조코비치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카렌 하차노프(24·러시아·16위)와 대결했다. 1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3-4로 끌려가던 하차노프는 조코비치의 오른쪽으로 강한 서브를 넣었다. 조코비치는 이 공을 받기 위해 라켓을 쭉 내밀었다. 하지만 공은 관중석 방향으로 날아가다 앉아있던 선심의 얼굴에 맞았다. 조코비치에게는 지난달 US오픈 테니스대회의 실격패 아픔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지난달 US오픈 16강전에서 1세트를 잃을 위기에 처한 조코비치는 경기가 중단된 상황에서 홧김에 베이스라인 뒤로 공을 쳐 보냈다. 그런데 이 공이 선심의 목을 강타하면서 조코비치는 실격패를 당했다. 이 실격패는 조코비치가 올해 당한 유일한 패배다. 당시 패배로 29연승과 올해 26전 전승을 동시에 마감한 조코비치는 올해 35승 1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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