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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5일 퇴원할 수 있을까…건강 상태는 여전히 ‘의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5일(현지시간) 퇴원한다고 의료진이 밝혔지만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의문은 지속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여러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비관론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숀 콘리 주치의 등 의료진은 4일(현지시간) 월터 리드 군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이 확진 이후 두 차례 혈중 산소 포화도가 95% 이하로 떨어지는 일이 발생해 2일 산소를 투여했다”고 말했다. 콘리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3일 아침에도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산소가 필요한 이들을 위한 기본 치료제로 간주되는 스테로이드제인 ‘덱사메타손’을 복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산소 보충을 받은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과 관련 이날 “나는 병의 경과와 관련해 의료진과 대통령이 가졌던 낙관적 태도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답했다. 이와 달리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기자들에게 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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