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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54% vs 트럼프 46%…전월 대비 격차 2배 확대”

미국 대선 레이스가 결승선을 코 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전국적으로 8% 포인트(p)의 지지율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현지시간) 나왔다. 지난달 동일 조사와 비교해 격차는 2배 확대됐다. 미국 의회 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하버드대 미국정치학센터(CAPS)-해리스 공동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는 54%, 트럼프 대통령은 46%를 기록했다. 무당파(pure independent)에선 57%가 바이든 후보로 돌아섰다. 지난달 같은 조사에선 바이든 후보는 52%, 트럼프 대통령은 48%를 받았다. 지지율 차이가 지난달 4%p에서 2배로 확대된 것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은 그간 40%대 중반을 움직여왔는데 이번에도 46%를 기록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4%에 달했다. 또 올해 대선의 최대 이슈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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