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맞은 번화가 거리두기 실종…재확산 뇌관 되나
핼러윈데이를 맞은 31일 서울 이태원·홍대 등 번화가에는 코스프레 복장을 한 시민들로 붐볐다. 방역당국이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음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실종된 상태였고, 마스크 미착용자도 쉽게 눈에 띄었다. 앞서 인기 클럽들은 핼러윈데이간 자발적으로 휴업을 결정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9일까지 핼러윈데이 기간 동안 자발적으로 휴업하겠다는 의사를 방역당국에 밝힌 유흥업소는 클럽 22곳, 감성주점 46곳, 콜라텍 17곳 등 총 85개소였다. 하지만 헌팅포차 등 유사 유흥시설로 시민들이 몰려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방역수칙을 위반한 유흥업소와 음식점도 적발됐다. 서울시는 이날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주요 번화가 7곳을 찾아 유흥시설과 면적 150㎡ 이상 음식점 등 299곳에 대한 방역수칙을 점검했다. 이에 따라 유흥주점 2곳, 단란주점 2곳, 일반음식점 10곳 등 총 14곳이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거리두기와 명단 작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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