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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총격 피살 공무원 아들 “文 대통령님 자녀라고 해도…”[전문]

서해 연평도 북측 해역에서 북한군의 총격에 의해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A 씨의 아들이 “이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저와 제 동생을 몰락시키는 현 상황을 바로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6일 A 씨의 형 이래진 씨가 언론에 공개한 자필편지에서 A 씨의 아들은 “아빠가 갑자기 실종이 되면서 매스컴과 기사에서는 증명되지 않은 이야기까지 연일 화젯거리로 나오고 있다”며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동생과 저와 엄마는 매일을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수영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는 저희 아빠가, 180cm의 키에 68kg밖에 되지 않는 마른 체격의 아빠가 38km의 거리를 그것도 조류를 거슬러 갔다는 것이 진정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묻고 싶다”고 물었다. 아들은 “대통령께 묻고 싶다”며 “지금 저희가 겪고 있는 이 고통의 주인공이 대통령님의 자녀 혹은 손자라고 해도 지금처럼 하실 수 있겠냐”며 “국가는 그 시간에 아빠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왜 아빠를 구하지 못하셨는지 묻고
by 北총격 피살 공무원 아들 “文 대통령님 자녀라고 해도…”[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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