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10명 중 3명 음주습관장애…우울증·수면장애 작년보다 개선
전국 소방관 10명 중 3명은 업무상 스트레스로 인한 음주습관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우울증과 수면장애 등 ‘마음의 병’을 호소하는 소방관들은 지난해보다 줄었다. 소방청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과 공동으로 실시한 ‘2020년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설문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월 20일부터 3월 15일까지 전국 소방공무원 5만6647명의 92%에 해당하는 5만211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음주습관장애를 겪는 인원은 1만5618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30%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0.1%p 상승한 수치다. 소방관들은 고된 업무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우울증, 수면장애 등 각종 정신적 문제에 시달리고 있었으나 그 정도는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PTSD 증상을 호소하는 인원은 응답자의 5.1%(2666명)을 차지했다.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 당시의 5.6%(2704명)과 비교해 0.5%p 감소한 수치다.
by 소방관 10명 중 3명 음주습관장애…우울증·수면장애 작년보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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