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경쟁 선두주자 ‘mRNA 백신’ 뭐가 다를까?
화이자, 모더나테라퓨틱스 등은 최근 개발 중인 백신 후보 물질들이 임상에서 90% 이상의 효과(예방률)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두 백신은 모두 바이러스의 유전정보를 담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18세기 에드워드 제너로부터 시작된 전통적인 백신을 제치고 1990년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기술이 두각을 드러낸 것이다. 전통적인 항원 백신은 병원균·바이러스의 독성을 약화하거나 조각내 만들어진다. 반면 이번에 두각을 드러낸 백신은 유전정보를 이용한다. 기존 백신에는 면역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이 들어있다면, mRNA 백신은 물질의 설계도가 들어있다. 생물의 세포가 설계도(mRNA)를 읽어 체내에서 바이러스나 병원균 단백질의 일부를 만들어낸다. 이렇게 만들어진 단백질을 인체가 인지하고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세포핵 속의 DNA 이중나선은 유전정보를 담고 있다. 이 이중나선이 풀리며 효소의 작용으로 RNA가 합성된다. 이렇게 합성된 RNA는 유전정보를 세포 소기관으로 전달하고,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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