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호 태풍 아타우 발생…“48시간 내 소멸, 국내 영향 없어”
제21호 가을 태풍 ‘아타우’(Etau)가 9일 생성됐다. 이동경로가 우리나라와 거리가 멀어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며, 48시간 내 소멸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이날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서남서쪽 약 600㎞ 부근 해상에서 아타우가 발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각 태풍의 중심기압은 998h㎩(헥토파스칼)이며,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18㎧,시속으로는 65㎞/h다. 우리 기상청은 최대풍속 17㎧ 이상인 열대저기압을 태풍으로 명명하고 있다. 이 태풍은 점차 서진해 10일 오후께 베트남 호찌민 북동쪽 약 310㎞ 부근 육상을 통해 내륙에 올라설 전망이다. 태풍이 지나는 경로가 우리나라에서 멀다 보니 우리 내륙과 도서에는 직간접적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48시간 내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타우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폭풍 구름을 의미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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