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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주치의,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받아

지난 25일(현지시간) 숨진 아르헨티나 ‘축구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의 주치의가 과실치사 혐의로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현지 검찰은 29일 오전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외곽 이시드로에 위치한 마라도나 주치의 레오폴도 루케(39)의 병원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압수수색 현장은 현지 방송에도 공개됐다. 사법소식통에 따르면 루케에 대한 당국의 수사는 마라도나의 세 딸이 마라도나의 사망경위와 관련해 그가 치료를 제대로 받았는지 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소식통은 “마라도나의 사망확인서에 아직 아무도 서명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60세였던 마라도나는 지난 8일 뇌 혈전 제거 수술을 받은 뒤 12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 티그레 소재 자택으로 퇴원했다. 마라도나 퇴원 이후 자택엔 딸들과 의료진이 24시간 대기 중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마라도나가 25일 정오쯤 심장마비를 일으켜 숨을 거뒀을 당시 자택엔 심장 제세동기가 비치돼 있지 않았고, 구급차
by 마라도나 주치의,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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