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절기 역주행…‘입동·소설·동지’ 매년 더 따뜻해졌다
최근 춥지 않은 겨울이 몇 차례 지나간 가운데, 입동 등 겨울철 절기들의 기온도 기상청 관측 이래 상승하는 추세를 보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상관측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한 1973년부터 지난해까지 겨울철 절기별 최저기온은 입동 0.07도, 소설·동지 0.05도, 소한 0.04도, 대한 0.14도씩 매년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다만 대설은 매년 0.06도씩 하락했다. 47년 간 거의 대부분의 겨울철 절기 최저기온이 상승한 것이다. 다만 대설의 기온 하강 추세와 관련, 기상청은 “근래 초겨울에 일시적으로 상층의 찬 공기 유입이 잦았던 특성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입동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를, 소설은 얼음이 얼기 시작해 첫 눈이 내리는 시기를, 대설은 1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시기를 말한다. 동지는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을, 소한은 작은 추위라는 뜻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겨울 중 가장 추운 시기를, 대한은 큰 추위를 의미한다. 우리나라by 겨울절기 역주행…‘입동·소설·동지’ 매년 더 따뜻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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