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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O, ‘지명’ 대신 ‘숫자’ 표기 확정…“동해 표기 확산 걸림돌 제거”

전 세계 해양 명칭의 표준을 결정하는 국제수로기구(IHO)가 전 세계 바다를 지명 표기 없이 고유번호로 표기하는 디지털 방식의 새로운 해도집 표준(S-130)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동해 수역을 ‘일본해’로 단독 표기하는 근거가 됐던 기존 표준인 ‘해양과 바다의 경계(S-23)’는 사실상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지난달 16~18일 제2차 국제수로기구(IHO) 화상 총회에서 논의된 ‘S-23의 미래에 대한 비공식 협의 결과 보고’가 총회 종료 후 회의록 초안 회람 등 후속 절차를 거쳐 1일 원안대로 공식 확정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해역을 지명표기 없이 고유번호로 표기하는 디지털 방식의 새로운 해도집 표준(S-130)을 개발한다는 것이 골자다. 기존 표준(S-23)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역사적 변천(evolutionary process)을 보여주는 출판물(publication)로서 남는다고 규정했다. 필요 시 해역의 속성 정보를 어떻게 표시할 지에 관한 지침 개발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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