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北, 지난해 1만707명 코로나19 검사…확진자 0명”
북한에서 지난해 1만70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확진자는‘0명’으로 보고됐다.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해 12월31일 발표한 ‘국가별 코로나19 상황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지난해 12월17일 기준 총 1만1707명으로부터 시료 2만3140개를 체취해 검사했지만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다”라고 전했다. 북한에서는 12월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동안 총 777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북한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지난해 4월 WHO를 통해 외부에 처음 공개됐다. 4월 중순까지 북한 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740명에 불과했고 9월까지 약 3400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보고됐다. 이후 10월 말 기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이 약 1만500명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일부 전문가들을 날씨가 추워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독감이나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증 증상을 보여 검사 횟수가 늘어난 것으로 봤다.
by WHO “北, 지난해 1만707명 코로나19 검사…확진자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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