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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눈 140㎝·영하 15도…제주 사흘째 한파·폭설·강풍

제주에 한파, 폭설, 강풍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기준 제주도 산지에는 한파·대설경보, 제주도 북·동부에는 대설경보, 제주도 남·서부와 추자도에는 대설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서해상에서 해기차(대기하층 기온과 해수면 수온의 차이)에 의해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시속 50㎞로 남동진하면서 현재 제주도 전역에는 눈이 내려 쌓이고 있다. 한라산 윗세오름(해발 1668m·제주도 비공식 측정)에는 139.7㎝, 어리목(해발 965m·기상청 공식 측정)에는 76.8㎝의 눈이 쌓였다. 어리목의 경우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내린 눈이 45.6㎝다. 이로 인해 한라산에서는 차량·인적 통행이 모두 막혔다. 7개 탐방로는 물론이고, 한라산을 가로지르는 1100도로와 5·16도로, 제1·산록도로, 비자림도 전면 통제 상태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산천단(북부) 43.6㎝, 성산(동부) 18.2㎝, 유수암(북부) 12.4㎝, 강정(남부)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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