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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수정헌법 25조 발동에 반대 의사 밝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권한을 박탈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반대 의사를 보였다고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측근들에게 이같은 생각을 말했으며 이를 언제 의회에 알릴지는 불분명하다. 몇몇 트럼프 내각 관리들은 펜스 부통령의 결정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 내 한 고위 간부에 따르면 이들은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하려는 노력이 오히려 지금의 혼란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수정헌법 25조는 대통령의 부재 또는 직무불능시 부통령이 대통령의 직무상 권한과 의무를 대행하도록 규정한 조항이다. 부통령이 내각 과반수 또는 의회 과반수와 함께 대통령이 직무 불능이라는 서면 신청을 내면 즉시 부통령이 대통령을 대행할 수 있다. 전날 친트럼프 시위대가 의사당에 난입하며 폭력을 저지르는 사건이 발생하자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를 포함해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 탄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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