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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방치 차량 2배 폭증…코로나 출국때 버렸다?

지난해 50대에 육박하는 차량이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에 장기간 방치된 것으로 나타나 공항 측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국내에서 체류하던 외국인들이 차를 버리고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추측된다. 27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에 방치된 차량은 48대로 전년 같은 기간 24대와 비교해 2배 증가했다. 지난해 이같이 방치된 차량의 밀린 주차요금은 약 4억8000여만원으로 공사는 추정하고 있다. 공사는 이 중 절반 이상이 외국인이 소유한 차량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내에서 체류하던 외국인들이 지난해 코로나 19 사태로 출국하면서 사실상 차량을 버리고 떠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 중에는 주한미군의 차량도 포함돼 있다고 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현재 방치된 차량으로는 벤츠와 아우디, 에쿠스와 제네시스 G70 등 고가의 차량부터 소형차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가장 오래 방치된 차량은 매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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