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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와 셀카까지…흑인 시위와 딴판 대응 美경찰

6일 발생한 사상 초유의 미 의회 폭력사태를 두고 당시 의회 경찰의 부실 대응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대부분 백인남성이었던 이날 시위대가 만약 흑인들이었다면 경찰의 대응 수위가 완전히 달랐을 것이라며 이중 잣대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다. 미 연방 검찰은 난입 사건을 일으킨 시위 주동자를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동 혐의에 대한 수사에도 착수했다. 7일 워싱턴포스트(WP)와 CNN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했을 무렵 의회 경찰이 상당히 소홀하게 대응한 정황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미 의회라는 가장 경비와 보안이 삼엄한 곳에서 2000명에 이르는 경찰 병력이 단지 깃발과 현수막만 들고 있던 시위대를 막지 못했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SNS 등으로 공개된 현장 동영상을 보면 당시 일부 경찰은 시위대의 진입을 막지 않고 가만히 방치하는 모습도 관찰된다. 경찰들은 진압복이 아닌 제복을 입고 있었고 시위대가 충분히 통과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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