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측 “이란, 제재 완화 위한 명백한 시도”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환경 규제 위반’을 주장하며 한국 유조선 MT-한국케미호를 나포한 것에 대해 미국 국무부 측은 “국제사회의 제재를 완화하기 위한 명백한 시도”라고 규탄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4일 미국의 소리(VOA)에 보낸 메일을 통해 “미국은 이란 정권이 한국 국적의 유조선을 억류했다는 보도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란) 정권은 국제사회가 제재 압박을 완화하도록 하기 위한 명백한 시도의 일환으로 계속해서 걸프해에서 항행의 권리와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란이 유조선을 즉시 석방해야 한다는 한국 정부의 요구에 동참한다”고 말했다. 미 해군 중부사령부도 “이란의 한국 유조선 억류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상황을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국적 유조선 ‘MT-한국케미호’는 우리 시각으로 4일 오후 4시경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은 한국 유조선의 환경 규제 위
by 美국무부 측 “이란, 제재 완화 위한 명백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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