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는 비염 치료제, 코로나에 효과…美 연구진 ‘긴급사용승인’ 신청
시중에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비강(콧속) 세척 분무약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직 초기 연구단계이나 효과가 입증될 경우 코로나19 예방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뉘앙스(NUANCE) 센터와 미국 유타 주립대학교 연구진은 26일(현지시간) 자몽씨 추출물 및 자일리톨 성분이 함유된 비강 스프레이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을 감소시키거나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 약물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거할 뿐 아니라 변이가 나타난 코로나19를 비롯한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다른 감염성 바이러스를 예방하는데도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의 시험관 내(in vitro)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강 내 세정 및 보습용으로 판매되는 이 ‘자일러(Xlear)’ 비강 분무 의약품 물질 0.1밀리리터(ml)를 1회 분사했을때 4.2log10 CCID50에서 1.7log10 CCID50으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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