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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온’ 이재훈 감독 “행복하고 현실적인 결말 될 것” (일문일답)

JTBC 수목드라마 ‘런 온’이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최근 촬영을 마치고, 마지막까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재훈 감독이 아쉬움을 호소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그간 쌓였던 궁금증에 직접 답했다. 이하 ‘런 온’ 이재훈 감독과의 일문일답 Q. 지난 여름 시작된 촬영을 무사히 끝낸 소감이 궁금하다. 특별하게 사랑스러웠던 순간들이 많은 현장이었다. 하루하루 촬영이 끝나가는 게 너무 아쉽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 배려와 응원이 오가는 현장이다 보니, 어느새 준비했던 그림보다 더 훌륭한 장면이 만들어지곤 했다. 꼭 다시 만나고 싶은 배우와 스태프들이었다. Q. 디테일한 포인트가 살아있는 연출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감정선을 놓치지 않는 배우들의 표정, 손짓, 말투 하나하나를 유심히 보려고 노력했다. 스태프들이 준비한 소품, 의상, 장소, 조명, 앵글 등 많은 것들이 그냥 마련된 것이 아니란 신뢰와 확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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