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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檢수사권 폐지 막을수 있다면 職 100번이라 걸겠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를 막을 수 있다면 직을 100번이라도 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총장은 2일 국민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수사청) 설치 추진과 관련해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그는 이날 “이것은 검찰을 흔드는 정도가 아니라 폐지하려는 시도다. 갖은 압력에도 검찰이 굽히지 않으니 칼을 빼앗고 쫓아내려 한다. 원칙대로 뚜벅뚜벅 길을 걸으니 아예 포크레인을 끌어와 길을 파내려 하는 격”이라 말했다. 이어 “나는 어떤 일을 맡든 늘 직을 걸고 해 왔지, 직을 위해 타협한 적은 없다. 직을 걸고 막을 수 있다면야 100번이라도 걸겠다. 그런다고 될 일이 아니다. 국민들께서 관심을 가져 주셔야 한다. 로마가 하루아침에 쇠퇴한 것이 아니듯, 형사사법 시스템도 사람들이 느끼지 못하는 사이 서서히 붕괴될 것”이라 덧붙였다. 이날 윤 총장은 “내가 검찰주의자라서, 검찰이 무언가를 독점해야 한다고 여겨서 수사·기소 분리와 직접수사권 폐지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by 윤석열 “檢수사권 폐지 막을수 있다면 職 100번이라 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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