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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빵빵거려” 지하차도서 38분 ‘길막’…벌금형

지난해 7월27일 오후 5시30분께. 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 지하 차도는 오도가도 못하는 차량들로 꽉 막혀 있었다. 승용차 1대와 태블릿 PC가 도로 한복판에 놓여 차로 2개를 가로막고 있었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길을 가로 막은 차량의 차주인 A(32)씨가 다른 운전자가 자신에게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자신이 운전하던 차량의 조수석 문을 열어 놓은 채로 정차해 있었던 것이다. 또 그는 자신이 갖고 있던 태블릿PC를 도로에 세워 뒤따라오던 차량들은 앞으로 이동할 수가 없었다. A씨는 이에 그치지 않았다. A씨는 경적을 울리는 다른 차량 운전자들에게 다가가 욕설을 하고 주먹으로 차량을 내려치기도 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여성 운전자 B씨가 길이 막힌다며 항의하자 A씨는 B씨의 차량 보닛을 손으로 내려치고 “XX놈아 내려, 왜 빵빵거려”라며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이어 앞 유리를 손으로 여러 번 내려치고 백미러를 손으로 쳐서 접히게 하는 등 B씨를 협박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결
by “왜 빵빵거려” 지하차도서 38분 ‘길막’…벌금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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