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4·7 재보선 與 참패, 文대통령에 참담한 타격”
미국 언론 등 주요 외신들은 4·7 재보궐 선거가 여당의 참패로 끝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참담한 타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문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은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 시장 선거에서 보수 야당인 국민의힘에 패배했다”며 “한국의 양대 도시의 유권자들은 곤경에 처한 지도자(문 대통령)에게 또 한 번의 참담한 타격을 줬다”고 전했다. NYT는 “이것이 오늘날 우리나라 국민의 정부에 대한 분노 표시”라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을 옮기며 “한때 문 대통령에게 충성했던 유권자들, 특히 20대와 30대가 문 대통령을 무더기로 포기함에 따라 민주당이 가파른 도전에 직면해 있음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NYT는 그러면서 한때 젊은 유권자들을 위해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위선적인 관행에 대한 냉소를 나타내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표현이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병진 경희대학교
by 외신 “4·7 재보선 與 참패, 文대통령에 참담한 타격”
by 외신 “4·7 재보선 與 참패, 文대통령에 참담한 타격”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