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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사저 평산리 주민 “48가구인데 반대 현수막이 44개?”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후 머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리가 ‘사저 건립’을 놓고 반대 현수막이 내 걸리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평산리 주민 A씨는 3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평산리에는 48가구가 살고 있으며 대부분 문 대통령 사저 건립을 찬성하고 있다”며 “반대 현수막이 44개나 걸렸는데 지자체단체장들 이장단협의회 등 하북면에 그렇게 많은 단체가 있는 줄 몰랐고 마을 주민들도 놀랐다”고 입맛을 다셨다. 할아버지 때부터 평산리에 살고 있으며 자신의 집이 문 대통령 사저를 짓고 있는 바로 옆이라고 밝힌 A씨는 “마을 주민 대부분은 찬성이었는데 하루아침에 40몇 개가 걸려는데 저희 마을 주민들하고는 어떤 얘기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진행자가 “사저와 관련해 소통이 없었다는 말이 있다”고 하자 A씨는 “경호처가 공사 들어가기 전마을간담회가 있었다”며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한 뒤 “작년 이맘때 대통령 사저가 발표 났는데 그때는 가만히 있다가 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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