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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메달을 향한 진종오의 도전[정윤철의 스포츠人]

‘권총 황제’ 진종오(42·서울시청)는 지난해 한 방송사로부터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되지 않으면 올림픽 때 해설위원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생애 다섯 번째 올림픽 출전을 향한 꿈을 키우고 있던 그는 묘한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그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더라”면서 “이제 정상에서 내려올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직은 방송 해설보다 선수로 직접 올림픽에 나서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고 말했다. 진종오는 7월 23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에 돌입했다.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은 세계를 휩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됐다. 최근 자신의 이름을 딴 ‘택티컬리스트 진종오 사격장’이 위치한 경기 성남시 신구대학교에서 만난 진종오는 “지난해에는 올림픽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 훈련에 몰입할 수가 없었다”면서 “방역이 제대로 이뤄질 지가 여전히 걱정되지만 현재로서는 올해 올림픽이 열린다는 사실에
by 7번째 메달을 향한 진종오의 도전[정윤철의 스포츠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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